6일부터 ‘1인당 25만원’…우리 집은 얼마 받을까?
SBS Biz 윤선영
입력2021.08.30 17:53
수정2021.08.30 19:12
다음 주 월요일부터, 1인당 25만 원의 국민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어떻게 신청하는지 또 우리 집은 얼마나 받을지 궁금하신 부분이 많을 겁니다. 윤선영 기자와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이번엔 최대 금액 제한이 없다는 게 눈에 띄네요?
그렇습니다.
식구수대로 각각 개인에게 주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해서 받으면 됩니다.
특히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두텁게 지원합니다.
지난 6월 기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받느냐 못 받느냐가 결정되는데 1인 가구는 직장가입, 지역가입 상관없이 17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맞벌이는 식구가 한 명 더 있다 쳐줍니다.
4인 가구를 기준으로 맞벌이인 경우와 아닌 경우를 비교해볼까요?
맞벌이가 아닌 경우는 직장 31만 원, 지역가입은 35만 원 이하만 지원 대상이 되는데 맞벌이는 직장 39만 원, 지역가입은 43만 원까지 8만 원 정도 폭이 넓어지죠.
반면 가구당 지난해 재산세 과세합이 9억 원 넘거나 금융소득이 2천만 원 넘으면 지원대상에서 빠집니다.
그럼 신청은 어떻게 합니까?
신청 첫 주인 다음 주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해당되는 요일에 신청해야 합니다.
월요일은 끝자리 1과 6(화) 2,7 (수) 3,8 (목) 4,9 (금) 5,0 (토, 일)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75년생이라면 금요일에 원하는 카드사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다음 날에 충전이 돼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가 지났다면 오는 10월 29일까지 아무 때나 신청하실 수 있고요.
지원금은 올해 말까지 쓰셔야 합니다.
안 쓴 금액은 환수됩니다.
지원금 사용처도 알아보죠. 쓸 수 있는 곳과 없는 곳 어떻게 나뉩니까?
지원금 취지가 소상공인 살리자는 거잖아요?
그래서 큰 기업들이 직접 운영하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선 쓸 수 없습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좀 헷갈릴 수 있는데 스타벅스처럼 본사가 직영하는 매장은 안되고, 프랜차이즈여도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매장에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이른바 명품과 이케아 등 대형 외국계 브랜드, 그리고유흥주점도 제외됩니다.
코로나 여파에 배달앱 사용하는 분들도 크게 늘었죠 국민 지원금 쓸 수 있습니까?
일단 국민 지원금으론 못 씁니다.
사용 가능 업종에서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같은 대형 배달앱이 제외됐어요.
이걸 두고 논란이 좀 있는 게 배달앱에 입점된 업체들이 결국 우리 동네 식당들, 소상공인들이잖아요.
식당 가서 먹는 것보다 포장이나 배달을 권하는 방역 조치에도 어긋나는 면이 있습니다.
다만 카드 캐시백 혜택엔 적용하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캐시백 혜택도 자세히 보면 2분기에 쓴 모든 액수가 기준이 되는 건 아니라고 하죠?
그렇습니다.
캐시백은 10월, 11월에 쓴 카드값이 2분기 월평균보다 3% 이상 많으면 초과분의 10%를 돌려주는 겁니다.
다 돌려주는 건 아니고 한도가 월별 10만 원, 그러니까 두 달 동안 최대 20만 원입니다.
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골프장 등에서 쓴 카드값은 제외되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아무리 카드를 많이 긁었다 해도 캐시백 혜택이 적거나 혜택을 못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사용 내역마다 캐시백이 적용되는지 안되는지 판단이 어려우실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정부가 캐시백 인정금액이 얼만지 조회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도와 사용처 등등 잘 따져보고 합리적으로 쓰셔야겠군요. 윤선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식구수대로 각각 개인에게 주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해서 받으면 됩니다.
특히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두텁게 지원합니다.
지난 6월 기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받느냐 못 받느냐가 결정되는데 1인 가구는 직장가입, 지역가입 상관없이 17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맞벌이는 식구가 한 명 더 있다 쳐줍니다.
4인 가구를 기준으로 맞벌이인 경우와 아닌 경우를 비교해볼까요?
맞벌이가 아닌 경우는 직장 31만 원, 지역가입은 35만 원 이하만 지원 대상이 되는데 맞벌이는 직장 39만 원, 지역가입은 43만 원까지 8만 원 정도 폭이 넓어지죠.
반면 가구당 지난해 재산세 과세합이 9억 원 넘거나 금융소득이 2천만 원 넘으면 지원대상에서 빠집니다.
그럼 신청은 어떻게 합니까?
신청 첫 주인 다음 주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해당되는 요일에 신청해야 합니다.
월요일은 끝자리 1과 6(화) 2,7 (수) 3,8 (목) 4,9 (금) 5,0 (토, 일)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75년생이라면 금요일에 원하는 카드사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다음 날에 충전이 돼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가 지났다면 오는 10월 29일까지 아무 때나 신청하실 수 있고요.
지원금은 올해 말까지 쓰셔야 합니다.
안 쓴 금액은 환수됩니다.
지원금 사용처도 알아보죠. 쓸 수 있는 곳과 없는 곳 어떻게 나뉩니까?
지원금 취지가 소상공인 살리자는 거잖아요?
그래서 큰 기업들이 직접 운영하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선 쓸 수 없습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좀 헷갈릴 수 있는데 스타벅스처럼 본사가 직영하는 매장은 안되고, 프랜차이즈여도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매장에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이른바 명품과 이케아 등 대형 외국계 브랜드, 그리고유흥주점도 제외됩니다.
코로나 여파에 배달앱 사용하는 분들도 크게 늘었죠 국민 지원금 쓸 수 있습니까?
일단 국민 지원금으론 못 씁니다.
사용 가능 업종에서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같은 대형 배달앱이 제외됐어요.
이걸 두고 논란이 좀 있는 게 배달앱에 입점된 업체들이 결국 우리 동네 식당들, 소상공인들이잖아요.
식당 가서 먹는 것보다 포장이나 배달을 권하는 방역 조치에도 어긋나는 면이 있습니다.
다만 카드 캐시백 혜택엔 적용하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캐시백 혜택도 자세히 보면 2분기에 쓴 모든 액수가 기준이 되는 건 아니라고 하죠?
그렇습니다.
캐시백은 10월, 11월에 쓴 카드값이 2분기 월평균보다 3% 이상 많으면 초과분의 10%를 돌려주는 겁니다.
다 돌려주는 건 아니고 한도가 월별 10만 원, 그러니까 두 달 동안 최대 20만 원입니다.
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골프장 등에서 쓴 카드값은 제외되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아무리 카드를 많이 긁었다 해도 캐시백 혜택이 적거나 혜택을 못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사용 내역마다 캐시백이 적용되는지 안되는지 판단이 어려우실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정부가 캐시백 인정금액이 얼만지 조회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도와 사용처 등등 잘 따져보고 합리적으로 쓰셔야겠군요. 윤선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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