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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배달음식 4번 주문하면 1만원 환급…9월 초중순 재개 검토

SBS Biz 신윤철
입력2021.08.30 11:11
수정2021.08.30 11:51

[앵커]

정부가 내수 촉진을 위해 비대면 외식 소비쿠폰을 다음 달 중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언제부터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받는지 관심이 높은데요.

신윤철 기자, 비대면 외식 쿠폰을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요?

[기자]

정부는 9월 둘째 주나 셋째 주중에 지급하는 방식을 검토 중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외식 쿠폰을 다시 지급해 명절 대목의 내수를 촉진하겠다는 취지인데요.

비대면 외식 쿠폰 혜택을 받으려면 배달 앱을 통해 배달료나 할인 등이 적용된 최종 금액으로 2만 원 이상의 음식을 4번 온라인 결제해야 합니다.

네 번째 주문 시 이용 카드나 은행의 결제계좌로 1만 원의 캐시백을 받게 되는 방식인데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배달 앱은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 14개입니다.

[앵커]

지난여름의 외식 쿠폰 사용 실적도 인정된다고요?

[기자]

정부는 지난 5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비대면 외식 쿠폰을 1차 지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 사용한 외식 쿠폰 이용 실적도 이번 2차에 합산됩니다.

1차 지급 때 2만 원 이상의 음식을 2번 시켰다면 이번 9월 재개 이후에 2번만 시켜도 1만 원 환급이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이번에 배정된 예산은 200억 원 가량으로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이 됩니다.

이 외에도 1인당 2만 원 한도의 농·축·수산물 20% 할인쿠폰도 추석 전에 추가 발행될 예정입니다.

또 기부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0만 원 가량 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에게 숙박쿠폰과 스포츠 관람권 등의 소비쿠폰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되는데요.

다만 체육이나 공연, 스포츠 관람 등 다른 소비 쿠폰의 경우 아직 1차 백신 접종률도 50%대인 것을 감안해, 실제 지급 시점은 방역 상황에 따라 정해질 방침입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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