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등번호 30번 달고 생애 '두 번째 데뷔전'…PSG 2-0 승리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8.30 07:53
수정2021.08.30 08:02

21년간 뛰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4)가 등번호 30번을 달고 생애 두 번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팀 동료가 된 킬리안 음바페는 멀티골로 메시의 데뷔전을 축하했습니다.
PSG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랭스와 2021-2022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4라운드 원정에서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습니다.
PSG는 개막 4연승으로 1위를 지켰습니다

자신의 커리어 사상 첫 번째 이적을 단행한 메시는 마침내 지난 11일 PSG와 2023년까지 계약하며 새 출발을 선언했습니다.
등번호도 바르셀로나에서 1군 데뷔전 때 달았던 30번을 선택했고 랭스전을 맞아 교체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두 번째' 1군 데뷔전을 대기했습니다.
메시가 벤치에서 출격 준비를 하는 동안 PSG는 음바페가 전반 16분 앙헬 디 마리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쇄도하며 골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뽑아내더니 후반 18분에는 아치라프 하키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침투 패스를 골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며 왼발로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벤치 부근에서 몸을 풀며 음바페 활약을 지켜본 메시는 후반 21분 선발로 나섰던 네이마르와 깊은 포옹을 나눈 뒤 그라운드에 투입됐습니다.
2004년 생애 첫 1군 데뷔전을 치른 메시가 17년 만에 경험하는 두 번째 데뷔전 무대였습니다.
메시는 화려한 드리블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후반 26분 중앙선 부근에서 자신을 압박한 3명의 랭스 선수를 제치고 나오는 장면은 눈에 띄었습니다.
PSG는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고, 메시 역시 PSG 데뷔전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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