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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패럴림픽] 휠체어육상 유병훈, 남자 400m 결승서 7위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8.29 21:45
수정2021.08.29 21:47

유병훈 네번째 패럴림픽 (도쿄=연합뉴스)

한국 장애인 육상 대표팀의 베테랑 유병훈(49·경북장애인체육회)이 자신의 4번째 패럴림픽 남자 육상 400m에서 7위에 올랐습니다.

유병훈은 29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육상 400m(스포츠등급 T53) 결승에서 50초02의 기록으로 전체 8명 중 7위를 기록했습니다.

오전 열린 예선에서 49초29의 개인 최고 기록을 찍으며 전체 6위로 결승에 진출한 유병훈은 결승 초반 3위권을 유지하며 역주를 펼쳤으나, 막판 뒷심 부족이 아쉬웠습니다.

유병훈은 100m 단거리부터 마라톤까지 육상 전 종목을 모두 소화하는 '전천후' 철인으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이번 도쿄 대회까지 4회 연속 패럴림픽에서 출전 중입니다.

1996년생 퐁사코른 페요(태국)가 46초61의 세계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캐나다의 브렌트 라카토스가 46초75의 대륙별 신기록으로 뒤를 이었으며, 동메달은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의 비탈리 그리첸코(49초41)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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