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망친 성범죄 전과자, 여성 2명 살해한 뒤 자수
SBS Biz 권준수
입력2021.08.29 16:45
수정2021.08.29 16:47
위치추적을 위한 '전자 발찌' 장치를 끊고 도주한 50대 남성 A씨가 지인 여성 2명을 살해한 뒤 자수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29일) 남성 A씨를 살인 혐의와 전자발찌 훼손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경찰에 "여성 2명을 살해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이틀 전 오후 5시 반쯤 서울 신천동 거리에서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끊은 뒤 렌터카를 몰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차를 버려둔 채 사라졌습니다.
서울 동부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가 훼손되자 즉시 경찰에 공조를 요청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A씨가 도주 이틀 만에 경찰서를 찾아와 살해 혐의를 자수하며 자신의 자택을 범행 장소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실제 살해 여부와 범행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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