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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내 테이퍼링 가능…금리인상은 갈 길 멀어”

SBS Biz 박연신
입력2021.08.28 09:29
수정2021.08.28 12:14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해 안으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시작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CNBC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열린 잭슨홀 연례 심포지엄에서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언급하며 "올해 안에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델타 변이'에 따른 경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델타변이가 고용 회복에 영향을 줄 경우, 테이퍼링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파월 의장은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갈 길이 멀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향후 자산매입 감축의 시기와 속도가 금리 인상 시기에 관한 직접적인 시그널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며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테이퍼링과 다르고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파월 의장의 통화정책 발언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는 다시 한번 동반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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