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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실제로 보니…전기차 4感 체험 경쟁 치열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8.27 11:22
수정2021.08.27 12:13

[앵커]

기아가 첫 전기차 실물을 공개하고 전용 전시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빠르게 커져가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완성차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랑이 얼굴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전면부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차체는 준중형 SUV의 크기를 살짝 웃돕니다.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내부는 대형 SUV급의 실내 공간을 자랑합니다.

주행거리 역시 장점입니다.

[신상엽 / 기아 준중형6PM PM :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475km로 국내 인증 기준으로 개발됐습니다. 아이오닉 대비 좀 더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개발됐습니다.]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전기차의 장점 중 하나는 자체 전력을 활용해 전자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차량 자체의 전기 만으로 이 스피커를 2주 이상 가동시킬 수 있습니다.

또, 정지 상태에서 3.5초 만에 시속 100km를 도달하는 등의 주행성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 업체들이 앞다퉈 신형 전기차를 내놓으며 국내 친환경 차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100만대를 넘었습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세계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이 새로운 모델들을, 전 차종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양성 차원에서는 기존 내연기관보다는 더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죠.]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완성차업체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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