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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보료, 직장인 월평균 2475원 더 낸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8.27 11:21
수정2021.08.27 12:13

[앵커]

먹거리뿐만 아니라 생필품 가격 인상이 가파른데요.

내년에 또 오르는 게 있습니다.

바로 건강보험료인데요.

직장인들은 월 2,400원, 지역 가입자들은 1,900원 정도 오른다고 합니다.

이한나 기자, 보건복지부가 내년 건강보험료 인상안을 확정했죠?

얼마나 오르나요?

[기자]

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를 열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최종 결정했는데요.

평균 인상률은 1.89%입니다.

관심사는 얼마나 오르느냐인데요.

우선 직장 가입자는 올 6월 부과기준으로 월평균 2,475원을 더 내야 합니다.

연간으로 따지면 2만9,700원 정도 더 내는 셈입니다.

지역 가입자는 이보다 낮은데요.

월평균 1,938원 정도 더 내면 됩니다.

[앵커]

매년 3% 가까이 인상되어서 곳곳에서 불만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예상보다 인상률이 낮아요?

[기자]

네, 앞서 정부는 내년도에 3%대 인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심의위원회는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건강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년도 건강보험료 증가율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그동안 건강보험료 인상률은 최근 4년간 2∼3%대에서 움직였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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