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중소·소상공인 ‘치명타’…“악순환 유발”
SBS Biz
입력2021.08.27 07:23
수정2021.08.27 07:43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금리 1%P 뛰면 이자 5兆 늘어…영세 中企·자영업 "버틸 재간 없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많다는 평가가 있지만,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가계 대출 금리가 1% 포인트 높아지면 연체율이 0.32% 포인트 높아진 거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겹치면 연체율은 0.62%포인트로 높아지고 연체액은 5조 4천억 원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겐 치명타가 될 전망입니다.
한은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금은 지난 3월 말 831조 8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 기업' 비중도 전체의 39.7%로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업계는 아직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 중소기업이 유동성 위기로 쓰러지고 은행도 동반 부실화되는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낸드 공략 나선 美…글로벌 반도체 지각변동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낸드플래시 점유율 3위인 미국 '웨스턴디지털사'가 2위인 '키옥시아'를 조만간 인수할 거란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촉각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키옥시와와 200억 달러, 우리 돈 약 23조 3천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9월 중순경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키옥시아와 웨스턴 디지털이 합치면 시장 점유율이 32.6%로 올라 33.4%인 1위 삼성전자에 육박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글로벌 낸드시장은 삼성전자와 웨스턴디지털, 그리고 SK하이닉스의 3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인수합병이 쉽게 마무리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업계에선 글로벌 시장 재편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는 반응입니다.
◇ 도요타도 뛰어들었다… 韓·獨·日 ‘수소트럭 삼국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수소 트럭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요타가 어제(26일) 수소 상용차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수소 트럭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업체 중 수소차 양산 기술을 확보한 곳은 현대차, 도요타, 다임러 정도입니다.
현대차는 대형 트럭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한 수소 트럭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중국과 유럽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시제품으로 개발한 수소트럭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시험 주행을 하며 미국 시장을 먼저 공략 중입니다.
그리고 독일 다임러는 완충 시 1000KM를 달릴 수 있는 첫 수소 트럭 콘셉트카로 유럽 내 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업체들이 수소 트럭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전기차보다 가볍고, 충전 시간도 빠르게 때문입니다.
하지만 값이 너무 비싼 게 단점으로 꼽힙니다.
◇ SK바사 115%, 셀트리온 -21%…백신으로 갈렸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들어 대형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이 기업들의 희비를 갈랐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나 삼성바이오로직스처럼 백신 위탁 생산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오른 반면, 나머지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크게 하락했습니다.
25일 종가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115.4%, 삼성바이오로직스 16.6%, 에이치엘비가 7.2% 급등했습니다.
연기금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 삼성바이오로직스였고, SK바이오사이언스도 연기금순매쉬 상위 5위였습니다.
반면 씨젠이 32.4% 급락했고, 셀트리온 삼형제가 20%대 하락률을 보여줬습니다.
◇ 2030 해외주식 거래액 100조 넘었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2~30대의 올해 해외주식 거래 금액이 무려 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30대의 올해 해외 주식 거래액이 73조 원에 달해 전연령층을 통틀어 가장 많았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재작년과 비교하면 20대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24배, 30대는 18배 폭등했습니다.
그럼 올해 2~30대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뭐였을까요?
국내 10대 증권사 연령대별 상위 매수 종목을 집계한 결과, 1위는 테슬라였습니다.
그리고 2위와 3위가 이른바 '밈 주식'으로 불리는 게임스톱과 AMC이었는데요.
한국증시가 박스권에 갇히자 수익률에 목마른 젊은 층이 미국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매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금리 1%P 뛰면 이자 5兆 늘어…영세 中企·자영업 "버틸 재간 없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많다는 평가가 있지만,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가계 대출 금리가 1% 포인트 높아지면 연체율이 0.32% 포인트 높아진 거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겹치면 연체율은 0.62%포인트로 높아지고 연체액은 5조 4천억 원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겐 치명타가 될 전망입니다.
한은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금은 지난 3월 말 831조 8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 기업' 비중도 전체의 39.7%로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업계는 아직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 중소기업이 유동성 위기로 쓰러지고 은행도 동반 부실화되는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낸드 공략 나선 美…글로벌 반도체 지각변동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낸드플래시 점유율 3위인 미국 '웨스턴디지털사'가 2위인 '키옥시아'를 조만간 인수할 거란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촉각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키옥시와와 200억 달러, 우리 돈 약 23조 3천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9월 중순경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키옥시아와 웨스턴 디지털이 합치면 시장 점유율이 32.6%로 올라 33.4%인 1위 삼성전자에 육박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글로벌 낸드시장은 삼성전자와 웨스턴디지털, 그리고 SK하이닉스의 3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인수합병이 쉽게 마무리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업계에선 글로벌 시장 재편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는 반응입니다.
◇ 도요타도 뛰어들었다… 韓·獨·日 ‘수소트럭 삼국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수소 트럭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요타가 어제(26일) 수소 상용차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수소 트럭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업체 중 수소차 양산 기술을 확보한 곳은 현대차, 도요타, 다임러 정도입니다.
현대차는 대형 트럭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한 수소 트럭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중국과 유럽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시제품으로 개발한 수소트럭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시험 주행을 하며 미국 시장을 먼저 공략 중입니다.
그리고 독일 다임러는 완충 시 1000KM를 달릴 수 있는 첫 수소 트럭 콘셉트카로 유럽 내 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업체들이 수소 트럭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전기차보다 가볍고, 충전 시간도 빠르게 때문입니다.
하지만 값이 너무 비싼 게 단점으로 꼽힙니다.
◇ SK바사 115%, 셀트리온 -21%…백신으로 갈렸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들어 대형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이 기업들의 희비를 갈랐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나 삼성바이오로직스처럼 백신 위탁 생산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오른 반면, 나머지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크게 하락했습니다.
25일 종가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115.4%, 삼성바이오로직스 16.6%, 에이치엘비가 7.2% 급등했습니다.
연기금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 삼성바이오로직스였고, SK바이오사이언스도 연기금순매쉬 상위 5위였습니다.
반면 씨젠이 32.4% 급락했고, 셀트리온 삼형제가 20%대 하락률을 보여줬습니다.
◇ 2030 해외주식 거래액 100조 넘었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2~30대의 올해 해외주식 거래 금액이 무려 1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30대의 올해 해외 주식 거래액이 73조 원에 달해 전연령층을 통틀어 가장 많았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재작년과 비교하면 20대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24배, 30대는 18배 폭등했습니다.
그럼 올해 2~30대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뭐였을까요?
국내 10대 증권사 연령대별 상위 매수 종목을 집계한 결과, 1위는 테슬라였습니다.
그리고 2위와 3위가 이른바 '밈 주식'으로 불리는 게임스톱과 AMC이었는데요.
한국증시가 박스권에 갇히자 수익률에 목마른 젊은 층이 미국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매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이러니 나라살림 되겠나…김치통에 현금다발 꽉꽉
- 2.[단독] 가상자산 입출금 '선차단후통보' 길 열린다…"긴급할 때"
- 3.왜? 비례형 치료비 보험 판매 중단 수순
- 4.[단독] 테무 어린이 잠옷에 전신 화상…호주서 리콜
- 5.선납할인에 큰 맘 먹고 긁었는데…하루만에 폐업?
- 6.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 해명에도 주가 급락
- 7.'나는 허리 휘는데, 은행은 또 돈잔치?'…쌓아둔 돈 '무려'
- 8.현대제철 노조, 포항 2공장 폐쇄에 본사 상경 집회…노사 간 충돌도
- 9.머스크에 날개 달아주는 트럼프…자율주행 규제 완화 소식에 테슬라 주가 급등
- 10.어차피 집 사는 거 포기했다…"청약통장 그냥 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