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5%대 금리 나오나… 대출 전략 어떻게?
SBS Biz 박규준
입력2021.08.27 05:59
수정2021.08.27 10:07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제 궁금한 건 내가 빌린 은행 대출금리는, 언제, 얼마나 오를까, 또,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되는 건지 이런 내용일 텐데요. 하나씩 따져보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우선, 소위 '영끌'해서 투자한 분들 걱정 클 텐데, 대출금리 어느 정도로 오를까요?
우선 주택담보대출부터 볼게요.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2%대는 사라지고 최대 4% 후반에서 5%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현재 4대 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2%대 중반에서 상단이 4%대 초반이고, 5년 고정금리 후 변동으로 바뀌는 혼합형은 조금 비싼 2%대 후반에서 4%대 중반입니다.
은행들로선 기준금리 인상으로 고객들에게 예, 적금 이자도 더 줘야 하기 때문에,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해 대출 금리도 올리는데요.
이 경우 변동금리 대출상품 금리는 10월부터 올라갈 수 있습니다.
주담대보다 신용대출 금리가 더 많이 오를 텐데 연말 4%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요.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경우 더 오를 수 있습니다.
기존 대출자들 갈아타거나 또 새로 빌리려는 분들 대출 전략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이미 변동금리로 주택대출을 받았다면 5년 고정 후 변동으로 바뀌는 혼합형으로 갈아타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빌린 지 3년이 안 됐다면 갈아탈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신용대출의 경우엔, 가입상품에 따라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금리가 바뀌는데, 6개월로 가입했다면, 재연장할 때 1년 단위로 바꾸는 게 유리합니다.
새로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람도, 혼합형으로 빌리는 게 유리합니다.
지금은 변동금리 상품이 0.3% 포인트 정도 이자가 싸지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역전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관심사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일 텐데, 전문가들 전망은 어떤가요?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집값에 당장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론적으론 대출이자 부담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으로 집값이 떨어지는 게 맞지만, 금리 인상 폭이 크지는 않고, 전세 시장 불안 등 다른 요인도 있어 하락으로 돌아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중론입니다.
우선 주택담보대출부터 볼게요.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2%대는 사라지고 최대 4% 후반에서 5%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현재 4대 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2%대 중반에서 상단이 4%대 초반이고, 5년 고정금리 후 변동으로 바뀌는 혼합형은 조금 비싼 2%대 후반에서 4%대 중반입니다.
은행들로선 기준금리 인상으로 고객들에게 예, 적금 이자도 더 줘야 하기 때문에,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해 대출 금리도 올리는데요.
이 경우 변동금리 대출상품 금리는 10월부터 올라갈 수 있습니다.
주담대보다 신용대출 금리가 더 많이 오를 텐데 연말 4%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요.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경우 더 오를 수 있습니다.
기존 대출자들 갈아타거나 또 새로 빌리려는 분들 대출 전략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이미 변동금리로 주택대출을 받았다면 5년 고정 후 변동으로 바뀌는 혼합형으로 갈아타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빌린 지 3년이 안 됐다면 갈아탈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신용대출의 경우엔, 가입상품에 따라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금리가 바뀌는데, 6개월로 가입했다면, 재연장할 때 1년 단위로 바꾸는 게 유리합니다.
새로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람도, 혼합형으로 빌리는 게 유리합니다.
지금은 변동금리 상품이 0.3% 포인트 정도 이자가 싸지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역전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관심사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일 텐데, 전문가들 전망은 어떤가요?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집값에 당장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론적으론 대출이자 부담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으로 집값이 떨어지는 게 맞지만, 금리 인상 폭이 크지는 않고, 전세 시장 불안 등 다른 요인도 있어 하락으로 돌아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중론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