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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지구 계획 승인…10월부터 사전청약 시작

SBS Biz 박연신
입력2021.08.26 11:18
수정2021.08.26 13:28

[앵커]

정부가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신도시에 대한 지구 계획을 승인해 총 10만1,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 중 일부 물량은 오는 10월부터 사전청약을 시작해 조기 공급을 할 방침인데요.

박연신 기자 연결합니다.

각지구 별로 어느 정도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인가요?

[기자]

10만1천 호는 분당 신도시급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우선 남양주 왕숙1지구와 2지구에는 각각 5만4,000호, 1만4,000호의 주택이 공급됩니다.

특히 남양주 왕숙1 지구에는 여의도 13배에 달하는 공원과 녹지가 형성될 예정이며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도 조성될 전망입니다.

하남교산 신도시에는 약 3만3,000호의 주택 공급과 함께 여의도 공원 약 10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가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이들 두 곳 신도시는 모두 서울과 인접한 곳인데다 교통대책도 마련돼 있는데요. 남양주 왕숙은 GTX-B노선과 서울~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남 교산은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를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 내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사전청약은 구체적으로 언제 시작되고, 어느 정도 규모로 공급될까요?

[기자]

정부는 올해 4차례에 걸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으로 모두 9,700호를 공급할 예정인데요.

10월부터 남양주왕숙2지구 1,400호에 대해 사전청약이 시작됩니다.

이어 11월에는 하남교산 지구 내 1천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이뤄집니다.

12월에는 2,300가구의 남양주왕숙1 사전청약이 진행되는데요.

여기에 인천계양과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 나머지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 12월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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