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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시작…소상공인·중기 41조 금융지원”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8.26 11:17
수정2021.08.26 11:58

[앵커]

정부가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국민지원금 지급 일정과 물가 안정 방안 등이 포함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인아 기자, 국민지원금 언제 지급되죠?

[기자]

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전에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국민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급 대상은 가구 소득 하위 80%와 특례적용될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등을 합하면 전 국민의 88%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인당 25만 원을 받습니다.

1인 가구의 경우 직장 건강보험료 14만3900원, 2인 맞벌이 가구는 24만7천 원 이하가 지급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4인 가구는 30만8300원 4인 맞벌이 가구는 38만200원입니다.

[앵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책도 나왔죠?

[기자]

네, 우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추석 전후로 41조 원 규모의 신규 금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부가세와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내년 1월에서 2월 사이로 연장하고, 고용과 산재, 국민연금 보험료와 전기, 도시가스 요금 납부 유예도 3개월 늘리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 희망 회복자금도 추석 전까지 90%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대출 만기 연장 여부 등 금융지원 관련해서는 9월 중 검토 완료 후 발표토록 하고,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중 특별방역 대책에 대해서도 다음 달 별도로 발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추석 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도 내놨죠?

[기자]

네, 홍 부총리는 16개 주요 추석 성수품의 공급을 지난해 대비 25% 이상 늘리고, 시기도 1주일 앞당겨진 다음 주 월요일(30일)부터 공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계란과 소고기, 돼지고기, 쌀 등 소위 4대 품목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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