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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가장 높은 시군 인천 남동구 서울 관악구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8.24 14:03
수정2021.08.24 14:12


전국에서 가장 실업률이 높은 지역은 인천 남동구(6.3%), 서울 관악구(6.2%), 인천 부평구(6.2%), 서울 도봉구(6.1%), 서울 중랑구·인천 미추홀구(5.9%), 부산 동래구(5.8%)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군 단위에서는 경기 시흥시·안산시(5.2%), 경북 구미시(4.9%), 경남 통영시(4.6%), 경남 고성군(3.3%), 경북 칠곡군(3.3%), 충북 증평군(3.2%)의 실업률이 높았습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9개 도의 시 지역 실업자는 48만3천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 늘었으나 실업률(3.5%)은 0.1%포인트 내렸습니다.

군 지역 실업자(3만2천명)는 2.2% 늘었고 실업률은 1.5%로 작년과 같았고, 특별시·광역시 구 지역 실업자는 55만3천명, 실업률은 4.8%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청년층과 제조업 비중이 큰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실업률이 높았으며, 특히 올해 처음 통계에 포함된 특별시·광역시 구 지역의 실업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전국 9개 도에 있는 시·군의 취업자 수가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시 지역 취업자(이하 거주지 기준)는 1천312만8천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5만9천명(3.6%) 증가했고, 고용률(59.7%)은 1.4%포인트 올랐습니다.

9개 도 군 지역 취업자는 206만8천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만9천명(1.4%) 증가했고 고용률(67.3%)은 1.4%포인트 올랐습니다.

시·군 지역의 취업자 수와 증가폭은 모두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입니다..

시 지역 고용률은 2019년 상반기(60.3%) 이후 역대 두 번째, 군 지역 고용률은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시 지역의 청년층 취업자(171만7천명)는 전년 동기 대비 7만4천명, 고령층 취업자(388만7천명)는 2만9천명 늘었습니다.

군 지역은 청년층 취업자(15만1천명)는 전년 동기 대비 1천명 줄었고, 고령층 취업자(111만9천명)은 5만3천명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처음 조사에 포함된 7개 특별시·광역시의 구 지역 취업자는 1천89만8천명, 고용률은 55.4%로 집계됐습니다.

특별시·광역시의 청년층 취업자는 162만2천명, 고령층 취업자는 298만7천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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