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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 청년 무이자 월세 대출…내년 예산 604조 규모”

SBS Biz 윤지혜
입력2021.08.24 11:20
수정2021.08.24 13:25

[앵커]

당정이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 청년에 무이자 월세 대출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영업 제한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과 추석 민생대책도 준비 중인데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년 예산안은 올해 604조 7천억 원보다 다소 증가한 규모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지혜 기자, 먼저 청년 월세 대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당정은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과 추석민생대책 관련 협의회를 열었는데요.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청년 종합대책에 20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협의했다"며 "전·월세 부담과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해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청년에게 무이자 월세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병 봉급도 인상해 병장의 경우 지금 60만 9천 원에서 67만 원까지 올라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손실보상 입법화에 따른 집합금지·영업 제한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을 위해 추가 수요 1조 8천억 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추석 대책도 준비 중이라고요?

[기자]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물가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농수산물 할인행사 개최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만전을 기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체감물가 안정, 서민 취약계층 지원, 안전한 명절, 지역경제 활성화 등 4가지 측면에서 민생 안정 대책을 최대한 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당정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 604조 7천억 원보다 다소 증가한 규모로 편성하기로 합의했는데요. 

2022년 예산안은 다음 주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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