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 달러 재돌파…“신고가 경신할 것” [장가희 기자의 뉴스픽]
SBS Biz 장가희
입력2021.08.24 05:59
수정2021.08.24 09:04
[앵커]
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비트코인이 3개월 만에 다시 장중 5만 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현재는 다시 4만9천 달러대로 후퇴했지만, 최근 상승세를 보면 앞으로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장가희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위태롭게 3만 달러선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넘겼다고요?
[기자]
네, 어제(23일)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5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중순 사상 최고인 6만5천 달러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2만 달러 선까지 폭락했는데요.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하고, 채굴장을 전면 폐쇄하는 등 악재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함께 1천 달러 대까지 내려앉았던 이더리움도 현재 3천 달 선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현재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1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앵커]
최근 어떤 소식들이 상승장에 호재가 됐나요?
[기자]
어제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영국으로 확대하기로 한 소식이 투자 심리에 보탬이 됐는데요.
페이팔은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에서 가상자산을 매매하고, 상품 결제도 할 수 있도록 해 왔습니다.
지난주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5억 달러가량의 가상자산을 사들이고, 이익의 10%를 가상자산으로 보유하겠다고 밝힌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전통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데요.
JP모건과 웰스파고는 최근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비트코인 채굴회사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와 라이엇 블록체인의 지분을 약 6%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록의 투자금액은 약 3억8천만 달러 수준입니다.
또 최근 단기 하락으로 저가 수요가 몰린 점도 랠리에 영향을 줬습니다.
[앵커]
사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는데, 여러 규제로 기세가 한풀 꺾였어요.
현재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데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상 최고치인 6만5천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시각과 연내 10만 달러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최근 이더리움은 런던 하드포크, 그러니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이후 가상자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이 이 상승세를 따라간다면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비트코인이 3개월 만에 다시 장중 5만 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현재는 다시 4만9천 달러대로 후퇴했지만, 최근 상승세를 보면 앞으로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장가희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위태롭게 3만 달러선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넘겼다고요?
[기자]
네, 어제(23일)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5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중순 사상 최고인 6만5천 달러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2만 달러 선까지 폭락했는데요.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하고, 채굴장을 전면 폐쇄하는 등 악재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함께 1천 달러 대까지 내려앉았던 이더리움도 현재 3천 달 선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현재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1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앵커]
최근 어떤 소식들이 상승장에 호재가 됐나요?
[기자]
어제 결제업체 페이팔이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영국으로 확대하기로 한 소식이 투자 심리에 보탬이 됐는데요.
페이팔은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에서 가상자산을 매매하고, 상품 결제도 할 수 있도록 해 왔습니다.
지난주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5억 달러가량의 가상자산을 사들이고, 이익의 10%를 가상자산으로 보유하겠다고 밝힌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전통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데요.
JP모건과 웰스파고는 최근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비트코인 채굴회사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와 라이엇 블록체인의 지분을 약 6%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록의 투자금액은 약 3억8천만 달러 수준입니다.
또 최근 단기 하락으로 저가 수요가 몰린 점도 랠리에 영향을 줬습니다.
[앵커]
사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는데, 여러 규제로 기세가 한풀 꺾였어요.
현재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데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상 최고치인 6만5천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시각과 연내 10만 달러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최근 이더리움은 런던 하드포크, 그러니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이후 가상자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이 이 상승세를 따라간다면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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