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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9월 첫째주까지 701만회분 백신 공급…“접종 계획 달성 가능”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8.22 16:13
수정2021.08.22 17:15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모더나 사가 우리나라에 9월 첫째 주까지 백신 701만회분을 공급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우선 내일(23일) 오후 101만 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나머지 600만회분은 이후 차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앞서 우리 대표단은 모더나 백신 8월 공급량이 기존 계약량보다 절반 이하로 공급된다는 통보를 받은 후 미국 모더나사를 방문해 공급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모더나 사는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하고, 한국에 이번 주말까지 공급 계획을 재통보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모더나 사는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9월 초까지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물량을 확대해 달라는 우리 측 요청을 수용하여 8월 21일(토) 701만 회분을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공급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로써 8월 7일 도입된 130만 회분을 포함하여 8월 1일부터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모두 831만 회분이 공급되게 되며, 이는 8월 6일 통보된 절반 이하보다 크게 증가한 물량입니다.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약 831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면 추석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중수본은 설명했습니다. 

강도태 제2차관은 "당초 모더나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추석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 달성 가능토록 접종계획을 수립하였으나, 금번 모더나사의 공급 확대로 보다 안정적으로 목표달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모더나 사와 지속 협의 등 백신의 안정적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예방접종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면서 국민 여러분도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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