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운임 15주 연속 상승…4300선 돌파
SBS Biz 엄하은
입력2021.08.21 16:25
수정2021.08.21 16:33
글로벌 해운 운임이 15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며 4,3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8월 13일)보다 58.65포인트 올라 20일 기준 4340.1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HMM의 미주 서안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전주(5,744달러) 대비 183달러 오른 5,927달러로,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당 1만876달러로 전주 대비 424달러 올랐습니다.
중동 노선도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3,720달러로 전주보다 77달러 올랐고, 호주/뉴질랜드 역시 55달러 오른 3,772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남미는 1TEU당 25달러 오른 9,845달러, 지중해는 29달러 오른 7,080달러로 집계됐으며 유럽 노선은 전주보다 9달러 내리며 1TEU당 7,39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해운 수요 급증과 수에즈 운하 봉쇄 사태에 따른 항만 적체 현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있는 3분기에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운임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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