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더나 부작용 조사 착수…화이자 백신 전면 승인 코앞
SBS Biz 엄하은
입력2021.08.21 10:24
수정2021.08.21 12:49
미국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이 30세 이하 남성 접종자에게서 심근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 시간) 연방 보건 당국이 모더나 백신의 청소년 접종을 승인하지 않는 것은 젊은 성인의 심장 질환 위험성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보고를 조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자가 분석한 결과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심근염 발생률이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현재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에게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련 데이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6월 10일 FDA에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했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편 FDA는 오는 22일 화이자 백신의 전면 승인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FDA는 앞서 미국 노동절인 9월 6일을 화이자 백신 전면 승인의 비공식 데드라인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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