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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자동차 “동남아 코로나19 확산에 생산량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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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8.20 07:29
수정2021.08.20 08:28

■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토요타 자동차는 동남아시아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9월 생산량을 90만 대에서 54만대로 40% 감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체계 악화가 제조업 생산에 강한 타격을 주고 있는데요.

포드도 다음 주부터 픽업트럭 조립을 일부 중단할 계획입니다.

미 재무부와 노동부 장관은 실업률이 높은 일부 지역의 경우 코로나19 구제기금을 활용해 특별 실업급여 지급을 연장하는 방안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노동자의 구직 의지를 저해하는 특별 실업급여를 예정대로 오는 9월 6일에 종료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현재 26개 주는 이미 연장을 중단했고 일부 주는 지급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양적완화 정책 지속성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은행들은 양적완화가 GDP를 증가시킨다고 주장하지만, 

백신접종이 선진국 경제를 견인하고 대부분의 자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적완화 정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비판한 건데요.

전 세계 비금융회사 부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누적된 부채를 생산적 투자로 연결시키지 않으면 경기침체 리스크가 커진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보시죠.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계획이 델타 변이 확산 속도에 따라 수정돼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기 테이퍼링 의지를 확인했던 7월 FOMC 회의 이후 델타 변이가 급속히 확산됐고, 8월 소비자 신뢰지수, 7월 소매 판매 등 지표도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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