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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짜리 요트·2캐럿 다이아·순금 쇼핑…“이곳은 편의점”

SBS Biz 엄하은
입력2021.08.18 17:59
수정2021.08.18 21:05

[앵커] 

9억짜리 요트부터 골드바까지 이런 초고가 상품이 길거리마다 있는 편의점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간단한 먹거리나 생활용품만 판매하던 편의점의 변신 엄하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9억 원이 넘는 요트부터 4천만 원에 달하는 2캐럿 다이아몬드, 순금까지. 

이런 초고가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고급 호텔이나 백화점이 아니라 바로 편의점입니다. 



추석을 맞아 편의점 업계는 앞다퉈 이색적인 고가 선물들을 내놨습니다. 

편의점 CU는 최고가 9억 600만 원에 달하는 요트를 판매합니다. 

[김성모 / CU 홍보팀 :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폭발하는 사회현상을 반영해서 기존에 편의점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요트 등 이런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질세라 편의점 GS25는 2캐럿 다이아몬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고, 이마트 24도 야구단 SSG랜더스 창단을 기념해 제작한 순금 메달 판매에 나섰습니다. 

[조수빈 / 서울시 수서동 : 편의점에서 그런 것을 판매한다는 것 자체가 이슈가 될 만한 것 같아요. 익숙하지 않아서 신기한 것 같아요.] 

앞서 지난 설 명절에 CU가 내놓은 1600만 원짜리 이동형 주택도 3채가 팔리는 등 단순히 마케팅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판매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초고가 상품의 경우 편의점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지 않고, 대신 판매업체와 소비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편의점은 재고 부담을 지지 않으면서도 전국에 촘촘히 깔린 점포망으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여 상품 판매 채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단 분석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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