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27곳 무더기 제재…최고 이자율 초과해 영업정지까지
SBS Biz 오정인
입력2021.08.18 17:59
수정2021.08.18 18:44
[앵커]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한 이자와 수수료를 챙겨 온 대부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의무 신고사항을 누락한 업체들도 많았는데, 앞으로 대부업체를 이용하실 때 꼼꼼히 챙겨보셔야겠습니다.
오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 적발된 27개 업체 가운데 최고 이자율을 초과한 업체는 5곳이었습니다.
테라크라우드대부와 브이원대부 등 4곳은 대출 차주에게 이자를 받고, 여기에 P2P 연계 대부업체를 통해 플랫폼 이용수수료까지 받았습니다.
4개 업체에서만 무려 15억 5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초과된 금액을 모두 환급하면서 기관경고 조치 처분을 받았습니다.
시소플랫폼대부 역시 같은 방식으로 수천만 원을 더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환급을 하지 않아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시소플랫폼대부, 시소 펀딩은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업자 등록도 불가능해졌습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법정 최고금리 어기는 건 문제가 돼요. 법적으로 나와있는 걸 모를 리는 없거든요. 영업이익이나 이런 걸 감당 못해서 (더 그럴 겁니다.)]
의무 사항을 누락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경우는 절반이 넘었습니다.
나래펀딩대부와 크레딧펀딩대부 등 16곳은 임원이나 영업 소재지가 바뀌었는데도 당국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메이펀딩대부는 신용회복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560만 원의 가장 많은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대부업계 관계자 : 항목을 안 적어내는 경우도 있고 주소 바뀌면 신고해야 되는데 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세업체들 같은 경우에 놓치는 경우도 많죠.]
금융감독당국은 투명하게 영업하고 있는지, 법정 최고금리를 넘진 않는지 꼼꼼히 살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한 이자와 수수료를 챙겨 온 대부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의무 신고사항을 누락한 업체들도 많았는데, 앞으로 대부업체를 이용하실 때 꼼꼼히 챙겨보셔야겠습니다.
오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 적발된 27개 업체 가운데 최고 이자율을 초과한 업체는 5곳이었습니다.
테라크라우드대부와 브이원대부 등 4곳은 대출 차주에게 이자를 받고, 여기에 P2P 연계 대부업체를 통해 플랫폼 이용수수료까지 받았습니다.
4개 업체에서만 무려 15억 5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초과된 금액을 모두 환급하면서 기관경고 조치 처분을 받았습니다.
시소플랫폼대부 역시 같은 방식으로 수천만 원을 더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환급을 하지 않아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시소플랫폼대부, 시소 펀딩은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업자 등록도 불가능해졌습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법정 최고금리 어기는 건 문제가 돼요. 법적으로 나와있는 걸 모를 리는 없거든요. 영업이익이나 이런 걸 감당 못해서 (더 그럴 겁니다.)]
의무 사항을 누락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경우는 절반이 넘었습니다.
나래펀딩대부와 크레딧펀딩대부 등 16곳은 임원이나 영업 소재지가 바뀌었는데도 당국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메이펀딩대부는 신용회복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560만 원의 가장 많은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대부업계 관계자 : 항목을 안 적어내는 경우도 있고 주소 바뀌면 신고해야 되는데 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세업체들 같은 경우에 놓치는 경우도 많죠.]
금융감독당국은 투명하게 영업하고 있는지, 법정 최고금리를 넘진 않는지 꼼꼼히 살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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