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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김택진, 재계 ‘연봉킹’…유통 신동빈·금융 정태영

SBS Biz 강산
입력2021.08.18 11:22
수정2021.08.18 11:51

[앵커]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사 임직원 중 연봉킹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로 나타났습니다.

유통과 금융과 같은 생활 밀접 업종에 속한 경영인들 가운데선 누가 가장 많이 받았을까요.

강산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김택진 대표, 연봉 얼마입니까?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11억2천만 원에 상여 83억1800만 원으로 총 94억4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33억 원에 비하면 다소 줄었지만, 국내 상장사 임직원 연봉킹 자리를 지켰습니다.

퇴직금까지 합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302억 3400만 원으로 총보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기업 상반기 총수 4대 그룹 총수로 좁혀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65억7,900만 원을 받았고 올해 초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으로 연봉 반납을 선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또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30억 원 이상을 수령했습니다.

2017년 2월부터 무보수를 자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보수를 받지 않았습니다.

[앵커]

유통기업 오너 중에서는 누가 연봉킹인가요?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입니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에서 각각 17억5000만 원, 호텔롯데에서 10억100만 원 등 총 79억7200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2위는 총 43억8534만 원을 받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금융권 CEO 보수 순위는 어떻게 파악됐습니까?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29억1천만 원으로 금융권 현직 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습니다. 

주요 증권사 CEO 중에선 27억8천만 원을 받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이 1위에 올랐습니다.

금융지주 회장 중에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현직 은행장 중에선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연봉킹을 차지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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