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보수킹’·김택진 ‘연봉킹’…이재용은 연봉 ‘0원’
SBS Biz 강산
입력2021.08.18 06:11
수정2021.08.18 08:03
올해 상반기 재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기업인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상장사 임직원 중 연봉킹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였는데요. 산업부 강산 기자와 어제 나온 기업들 반기보고서 살펴보겠습니다. 보수 1위가 일선에서 손을 뗀 현대차 정몽구 명예회장이에요. 왜 그런 거죠?
퇴직금 때문입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4억7천만 원과 퇴직소득 297억 6천만 원 등 총 302억 34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퇴직금은 평균 급여인 1억7천만 원에 임원 근무 기간인 43.76년과 직급별 지급률을 곱해 산정됐습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10월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정 명예회장 다음으로는 올해 3월 별세한 고 신춘호 농심 회장의 보수가 총 214억 원으로 많았습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상반기에 퇴직금을 포함해 총 114억 7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그럼 대기업 현직 총수 중에서 '연봉킹'은 누구였나요?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중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총 79억 7200만 원으로 연봉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취임 3년 차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65억 7900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초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으로 연봉 반납을 선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또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이 30억 원 이상을 받으며 뒤를 이었습니다.
상장사 오너까지 합치면, 엔씨소프트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총 94억 원을 받아 연봉킹에 오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7년 2월부터 무보수를 자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보수를 받지 않았습니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누가 보수를 가장 많이 받았나요?
전문 경영인 중에선 카카오의 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가 보수 81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 경영진보다도 더 높았습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약 35억 원 고동진 모바일 사장은 27억 원, 김현석 소비자가전 부문 사장은 23억 원을 받았습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52억 원, 장동현 SK 사장은 38억 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31억 원을 받았습니다.
퇴직금 때문입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4억7천만 원과 퇴직소득 297억 6천만 원 등 총 302억 34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퇴직금은 평균 급여인 1억7천만 원에 임원 근무 기간인 43.76년과 직급별 지급률을 곱해 산정됐습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10월 아들 정의선 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정 명예회장 다음으로는 올해 3월 별세한 고 신춘호 농심 회장의 보수가 총 214억 원으로 많았습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상반기에 퇴직금을 포함해 총 114억 7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그럼 대기업 현직 총수 중에서 '연봉킹'은 누구였나요?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중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총 79억 7200만 원으로 연봉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취임 3년 차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65억 7900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초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으로 연봉 반납을 선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또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이 30억 원 이상을 받으며 뒤를 이었습니다.
상장사 오너까지 합치면, 엔씨소프트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총 94억 원을 받아 연봉킹에 오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7년 2월부터 무보수를 자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보수를 받지 않았습니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누가 보수를 가장 많이 받았나요?
전문 경영인 중에선 카카오의 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가 보수 81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 경영진보다도 더 높았습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약 35억 원 고동진 모바일 사장은 27억 원, 김현석 소비자가전 부문 사장은 23억 원을 받았습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52억 원, 장동현 SK 사장은 38억 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31억 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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