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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포~울산역’·‘경기 용문~강원 홍천’ 등 전국 광역철도 5곳 신설…“메가시티 구축”

SBS Biz 박연신
입력2021.08.17 11:22
수정2021.08.17 11:53

[앵커]

부산과 대구, 광주 등에 인근 지역과의 교통망 확충을 위한 광역철도망이 새로 생깁니다.

정부가 '제4차 철도망 계획' 선도사업을 선정했는데, 박연신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어떤 곳이 선도사업지로 선정이 됐나요?

[기자]

광역철도는 이동 시간과 거리를 줄여주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꼽히는데요.

비수도권 내 광역철도 노선으로 선정된 곳은 권역별 1곳씩, 총 5개 노선입니다.

첫 번째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입니다.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부산·울산·경남을 잇는다는 것인데, 교통망 구축이 되면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해집니다.

이외에도 서대구역과 대구경북신공항, 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와 광주 상무역과 광주전남혁신도시, 나주역을 잇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대전 반석부터 세종을 지나 조치원역, 청주공항을 잇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경기 용문과 강원 홍천을 잇는 강원 광역철도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번 5개 선도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7조 6천억 원 규모이며, 총 222km가 연장됩니다. 

[앵커]

기대되는 효과와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정부는 전국 권역별로 메가시티, 그러니까 생활, 경제 등이 기능적으로 연결돼 있는 인구 1천만 명 이상의 거대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교통망을 신설하겠다는 건데요.

수도권 안에서는 신분당선 등 13개 광역철도가 운영 중이지만 비수도권에는 4개에 불과합니다.

국토부는 "계속되는 수도권 쏠림현상에 보다 효과적인 균형 발전을 위해 광역권으로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5개 철도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하반기쯤 예비타당성조사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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