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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150선…다우·S&P500 닷새째 최고치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8.17 11:22
수정2021.08.17 11:31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이번 주 첫 거래일인 오늘(17일) 코스피와 코스닥 동반 하락 중입니다.

특히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가 두드러지면서 8거래일 연속 하락세인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키워 3,14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87% 내린 3142.52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 중입니다.

지난주 큰 폭으로 급락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오늘은 소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상장 이후 주가가 주춤했던 카카오뱅크 오늘은 6%대 강세이고요.

코로나19 백신 관련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반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2.71%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4.85원 오른 1173.85원입니다.

[앵커]

오늘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죠?

[기자]

다우 지수 0.31%, S&P500 지수는 0.26% 오르면서 닷새 연속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0.2% 내리면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글로벌 경기 고점론에 떠오르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는데요.

중국의 지난달 생산과 소비 지표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고, 미국의 이번 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 지난달보다 24.7포인트 하락하면서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또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관련 리스크가 불거졌고, 델타 변이 확산세도 여전했지만, 다우와 S&P500은 이를 딛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호실적이 예상되는 미국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등 기대감이 여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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