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600조 슈퍼예산 추진…‘양극화 해소’ 주력
SBS Biz 강산
입력2021.08.15 14:39
수정2021.08.15 15:02
정부가 내년도 예산 총지출 규모를 600조 원 안팎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총지출 규모를 올해 본예산 558조 원보다 7.5% 안팎으로 증액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감안해, 상당한 수준의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려는 기조입니다.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내년 예산안 초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난주 보고했습니다.
이번 보고는 내년 예산 정부안의 초안 성격으로, 당정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해 다음 달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 심화된 양극화 해소와 소상공인 지원 등 현안에 주력하면서 한국판 뉴딜과 탄소 중립 등 미래 대응에도 대규모 재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4차 대유행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에 따른 손실보상 재원 소요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4.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5.'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6.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7.[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8.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9.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