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통일 시간 걸리더라도…‘한반도 모델’ 만들자”
SBS Biz 강산
입력2021.08.15 10:50
수정2021.08.15 12:23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이 공존하는 '한반도 모델'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비록 통일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남북이 공존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는 한반도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분단은 성장과 번영의 가장 큰 걸림돌인 동시에 항구적 평화를 가로막는 강고한 장벽"이라며 "우리도 이 장벽을 걷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남과 북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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