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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삼성전자 지분 2년여 만에 최저…2차전지주·카뱅은 샀다

SBS Biz 김정연
입력2021.08.14 09:55
수정2021.08.14 10:23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내다 팔면서 지분율이 2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제(13일)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 수는 31억4,331만 주로, 지분율은 상장 주식 수 대비 52.65%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2018년 12월 11일 51.8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외국인들은 최근 2차전지주와 카카오뱅크 등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7거래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2차전지주 삼성SDI로, 순매수 금액 4,732억 원입니다. 2차전지주인 LG화학이 외국인 순매수액 3,854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도 상장일부터 6거래일간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총 2,634억 원을 나타내며 외국인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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