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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백신 스와프’ 체결되나…美의원 14명 백악관에 공동제안

SBS Biz 김정연
입력2021.08.14 09:37
수정2021.08.14 09:44



미국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수급 차질 문제를 겪는 한국을 위해 백악관에 백신 스와프를 촉구했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미국 민주당의 뉴욕주 광역대의원인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에 따르면 캐럴린 멀로니 하원 감독개혁위원장 등 여야 연방 하원의원 14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국에 대한 백신 스와프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미국의 얀센 백신 100만 회분 제공과 관련해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아직 백신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신속하게 백신 접종 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백신을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도 동시에 발송된 이 서한에는 멀로니 위원장과 톰 스워지, 그레이스 멩 등 뉴욕을 지역구로 하는 친한파 의원들이 주도했으며, 앤디 김과 미셸 박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등 한국계 의원들도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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