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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수척한 모습으로 207일 만에 출소…첫마디는 “국민께 걱정 끼쳐 죄송”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8.13 17:52
수정2021.08.13 21:02

[앵커]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법정 구속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광복절을 앞두고 가석방됐습니다.

이 부회장의 출소 첫마디는 "죄송하다"였습니다.

첫 소식,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가 되자 가석방 대상자들이 나옵니다.

이어 5분쯤 뒤 모습을 드러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홀로 정문을 나왔습니다.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입니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 부회장은 먼저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수감 기간 중 충수염 수술을 한 이 부회장은 수감 전에 비해 10kg 이상 살이 빠져 매우 수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서울구치소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유튜버, 시민단체 관계자 등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유환익/전경련 기업정책실장 : 이러한 시기에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되어 삼성이 보다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일자리 창출에 많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짧은 소감을 전한 이 부회장은 사전에 준비된 차량을 이용해 인파를 빠져나갔습니다.

내년 7월, 형 집행 완료까지는 보호관찰을 받습니다.

기업인 중에 이 부회장과 함께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도 가석방됐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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