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택배요금 인상 덕? 롯데글로벌로지스 상반기 영업익 346억…작년 1년치 돌파

SBS Biz 박규준
입력2021.08.13 09:31
수정2021.08.13 09:51

롯데그룹의 물류, 택배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오늘(13일)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액은 1조5535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3867억원)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만 보면 8179억 원으로 전년 동기(7098억원)보다 15% 늘었습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346억 원으로, 전년 동기(160억 원) 보다 116%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2분기 영업익만 보면 지난해 상반기 102억원에서 282억원으로 176% 증가했습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으로는 택배사업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25억 원으로 전년 동기(14억 원) 대비9배 가까이 큰 폭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SCM사업부문은 54억 원, 글로벌사업부문은 16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매출액 2조8584억 원, 영업이익 34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년 만에 지난해 1년치 영업이익을 넘어선 겁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건 언택트 트랜드에 따른 택배 및 국제 물동량 증가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규준다른기사
제미나이3 안 되네? LG유플 '구글AI프로' 3일 만에 오류 발생
내년 상반기 '한국판 NTE 보고서' 발간…산업부, 조사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