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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가격 인상 도미노…롯데제과 12.2% 인상

SBS Biz 김완진
입력2021.08.12 11:21
수정2021.08.12 12:01

[앵커]

라면에 이어 과자 가격도 올라갑니다.

롯데제과가 다음 달부터 제품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완진 기자, 롯데제과, 얼마나 올리기로 했습니까?

[기자]

11개 종류 제품 가격을 평균 12.2% 올리기로 했습니다.

카스타드는 권장 소비자가 기준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오르고요.

빠다코코낫과 제크, 야채크래커, 하비스트 등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높아집니다.

ABC 초콜릿은 500원, 애플쨈쿠키와 딸기쿠키는 400원 오릅니다.

롯데제과는 최근 유지·전란액과 설탕·포장재 등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계속 높아지면서, 원가 부담이 감내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라면에 이어 과잣값까지 먹거리 가격은 말 그대로 줄인상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해태제과도 이달 1일부터 홈런볼과 맛동산, 버터링 등 대표 과자 5종 가격을 평균 10.8% 올린 바 있습니다.

라면 가격도 오뚜기가 이달 1일부터 진라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1.9% 올렸고, 

농심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신라면 등 출고가를 6.8% 인상합니다.

삼양도 라면 가격 인상을 결정하고, 시기를 조율하는 상황이고요.

동원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참치 가격을 10% 넘게 올리기도 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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