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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전청약 9.3만명 몰려…경쟁률 최고 381 대 1

SBS Biz 정광윤
입력2021.08.12 11:16
수정2021.08.12 12:02

[앵커]

올해 3기 신도시 1차 사전청약에 9만3천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쟁률은 최고 381 대 1을 기록했는데요.

정광윤 기자 연결합니다.

사전청약 열기가 상당히 뜨거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1차 사전청약에 나온 물량은 인천계양과 성남복정, 남양주진접 등 4천300여 가구인데요.

그 스무 배가 넘는 9만3천명이 몰렸습니다.

공공분양주택이 28 대 1, 신혼희망타운은 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인천계양의 경우 공공분양으로 약 700가구를 공급하는데 3만7천명이 몰리면서 최고 경쟁률이 381 대 1에 달했습니다.

관심이 컸던 성남복정의 경우 공공분양에 1만4천명이 몰려 최고 29 대 1이었고, 신혼희망타운 위례지구는 1만6천명이 몰려 3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앵커]

최근 젊은 층이 이른바 '영끌'까지 해서 집사겠다는 열기가 뜨거운데 사전청약에선 어떻습니까?

[기자]

공공분양 신청자의 연령대는 30대가 46%로 절반에 육박했고, 40대가 22%, 50대가 13%였습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엔 30대가 71%, 20대가 19%였는데요.

이번 사전청약 지역들은 모두 인천·경기도지만 서울에 거주하는 신청자가 38%로, 경기도나 인천보다도 더 많았습니다.

이번 사전청약 당첨자는 다음 달 1일에 우선 발표되고, 소득과 무주택 등 기준에 맞는지 심사를 거쳐 확정되는데요.

올 연말까지 10월, 11월, 12월 세 차례 걸쳐 2만8천가구 사전청약 물량이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원래 내년분으로 예정돼있던 사전청약 물량 2천호를 올해로 앞당겨 추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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