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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업황 우려 속 3220선…다우·S&P 이틀째 사상 최고치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8.12 11:15
수정2021.08.12 12:02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오전(12일) 내내 변동성이 큰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나흘째 팔자 기조를 보이면서 특히 우리나라 반도체주들이 많이 휘청이고 있는데요.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가 소폭 오른 3,22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08% 오른 3223.33에 거래 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고요. 외국인은 8천 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7만 7천 원 선까지 내려앉았고요, SK하이닉스도 10만 1천 원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가입니다.

크래프톤은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모가였던 49만 8천 원을 크게 밑돌고 있고요.

SK바이오사이언스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2% 넘게 하락 중입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 0.56% 오른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75원 오른 1159.15원입니다.

[앵커]

다우지수와 S&P는 오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죠?

[기자]

다우 0.62%, S&P500 0.25% 상승하면서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16%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개장 초에 발표된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다소 진정될 기미가 보이면서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도 완화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전망을 정당화해줄 것으로 진단했는데요.

다만 연준 내 매파 위원인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오는 10월 테이퍼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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