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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 정점 찍었나…“테이퍼링 도래” 전문가 진단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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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8.12 06:46
수정2021.08.12 08:25

■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미국의 7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달 대비 0.5% 오르면서 6월 상승률에 비해 하락했습니다.

상황은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도 마찬가지인데요. 

전월 대비 상승률이 둔화한 것을 보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근원 소비자물가가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빨리 하락하진 않을 것이다",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상당하지만,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주요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발언도 살펴보시죠.

댈라스 연은 카플란 총재는 "9월 FOMC에서 10월 테이퍼링 시행을 발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캔자스시티 연은 조지 총재도 "통화정책 축소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최근 경제회복 흐름을 보면 대규모 완화적 통화정책이 불필요하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대부분 국가가 적정 물가 상승률로 2%를 제시하지만, 이를 넘어선다고 해서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항상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며, 인플레이션 논쟁에 있어서 유연한 물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나 현재는 임금상승이나 친환경 투자에 따른 인플레이션도 대두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최적의 물가수준이 현행 물가 목표보다 다소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 기사입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대두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촉발했는데요.

블룸버그는 새로운 가상자산 경제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규제기관의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규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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