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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수 54만 2천 명↑…4차 대유행 영향 대면업 감소

SBS Biz 서주연
입력2021.08.11 08:30
수정2021.08.11 08:59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54만 2천 명 늘었습니다.

올 들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가폭은 둔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4차 재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서주연 기자 연결합니다.

[앵커]

취업자 수가 늘었어요?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올 7월 취업자 수는 2,764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4만 2,000명 늘었습니다.

올 들어 다섯 달째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가 폭은 석 달 연속 축소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대면 업종의 취업자 수가 급감했는데요.

도·소매업에서 18만 6,000명이 줄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는 2만 8,000명의 취업자가 감소했습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선 23만7000명 증가했습니다.

[앵커]

실업자 상황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실업자 수는 92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 8천 명 줄었는데요. 7월을 기준으로 2014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실업률은 3.2%로 0.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2만 2,000명으로 3만 명 감소해 5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되는 등 부정적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와 작년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 인구는 감소해 6월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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