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조간브리핑] “이재용, 성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경영에 복귀할 것”

SBS Biz
입력2021.08.11 07:19
수정2021.08.11 08:0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집값 폭등에…상반기 세금 50兆 더 걷혔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올 상반기 세금 수입이 작년에 비해 50조 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국세 수입은 181조 7천억 원이었습니다. 

작년 상반기 대비 48조 8천억 원 증가했는데, 이 중 소득세 증가분이 가장 많았습니다. 

소득세는 19조 4천억 원 늘었고, 이 가운데 37.6%, 7조 3천억 원은 양도소득세 증가분이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주택 양도차익에 부과하는 양도세가 급증한 데다, 거래량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지난달부터 코로나 19 4차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하반기 세수는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제시한 올해 초과 세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 "이재용, 사회적 기대에 책임감…성과 위해 조기 복귀할 것"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오는 13일 가석방 출소가 예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른 시일 내에 경영에 복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가적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 등을 가석방 사유로 든 만큼 구체적인 성과를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재계에선 이 부회장이 출소 다음 날인 14일부터 주요 사업 부문 경영진과 온·오프라인 긴급회의를 통해 시급한 경영 현안을 우선 챙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이 그동안 명절 기간을 이용해 주요 계열사 해외 현장을 찾아왔기 때문에 다음 달 추석 연휴, 해외 현장 경영을 재개할지도 관심입니다.

◇ '모주 신화' 흔들…크래프톤 상장 첫날 공모가 밑돌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하반기 기업공개 대어로 꼽혔던 게임회사 '크래프톤'이 상장 첫날인 어제(10일) 공모가를 밑돌며 마감했습니다. 

크래프톤 시초가는 공모가 49만 8천 원보다 9.94% 내린 44만 8천 500원으로 결정됐고 마감가는 시초가 보다 1.23% 오른 45만 4천 원이었습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에 상장한 7개 공모주 중 상장날 종가가 공모가를 밑돈 경우는 크래프톤이 처음이었습니다.

앞서 크래프톤은 공모 희망 가격을 낮췄지만,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며 저조한 청약 경쟁률을 보였는데요.

투자자들이 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 형성된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수익률에 익숙한 공모주 투자의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 '최대 실적' 발표 앞둔 HNM 노사 4차 임금협상 변수될까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임금 인상 문제를 놓고 대립 중인 HMM 노사가 오늘 4차 협상 테이블에 앉습니다. 

앞서 3차례 협상이 결렬된 후 마지막 협의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이번 주 발표될 HMM의 실적이 협상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HMM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사측 주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선원으로 구성된 해원노조는 지난 8년간 임금 동결을 참아온 만큼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4차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해원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인데요.

입장차가 뚜렷해 협상 격렬 후 파업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온라인 중고 장터 5060도 단골 됐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집에 모셔뒀던 자개장부터 골프용품, 88올림픽 기념 우표까지 요즘 온라인 중고장터에 중장년층들이 갖고 있을 법한 물건들이 많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젊은 층이 주도하던 온라인 중고 시장에 5060 중장년층이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는 건데요. 

지난 7월 기준 당근마켓을 이용한 55~64세 이용자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어났고요.

업계 1위인 중고나라에서도 2019년 대비 올해 50대 이상 방문자가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중장년층이 중고거래에 빠진 이유는 뭘까요?

신문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경제활동이 확산되며 온라인 거래 방법을 익힌 50대 이상이 이제 온라인 중고거래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잘만 고르면 새것과 다름없는 제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데다 중고 장터 특유의 인심과 분위기가 살아있는 점도 중장년층의 마음을 흔든 것 같네요.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