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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는 경력 3년 이하의 개발자 공개채용 모집에 접수한 지원자 수가 5천명이 넘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시작된 '2021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에 지원한 개발자는 어제(9일) 자정 기준 5300명을 넘었습니다. 접수는 내일(11일) 자정에 마감됩니다.

분야별로는 ▲안드로이드 390명 ▲iOS 280명 ▲데이터 엔지니어링 660명 ▲프론트엔드(Frontend) 1130명 ▲서버 2190명 ▲인터널 제품용 서버 550명 ▲웹 오토메이션(Web Automation) 130명 등입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토스의 NEXT 개발자 챌린지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선발 시 서류 평가 과정을 없애고 코딩 테스트만으로 역량을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토스는 지원자가 많이 몰린 만큼 역량 있는 개발자라면 인원 제한 없이 채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당초 채용 계획은 최대 60명이었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지난해 NEXT 개발자 채용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많이 영입했다"며 "올해는 토스뿐만 아니라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까지 4개사의 다양한 엔지니어링 직군이 참여하는 만큼 유례없는 대규모 채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딩테스트 참가 신청자 전원은 오는 14일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치르게 됩니다. 토스는 통과자에 한해 자유 양식의 지원서를 제출받아 1·2차 화상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하게 됩니다. 

아울러, 토스는 코딩테스트의 상위 50% 개발자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개발지원금을 100만 원씩 지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