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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천492명,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34일째 네 자릿수

SBS Biz 우형준
입력2021.08.09 09:31
수정2021.08.09 10:02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492명 늘어 누적 21만2천44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천729명)보다 237명 줄면서 1천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벌써 34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감소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1천492명 자체는 일요일 기준(발표일 월요일)으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종전 최다 기록은 2주 전 일요일(7월 25일, 발표일 기준 7월 26일)의 1천318명으로, 이보다 174명 많습니다.

지난 3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200명→1725명→1775명→1704명→1823명→1729명→1492명을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거센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연일 40% 안팎을 기록하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및 사적모임 제한 조처를 오는 22일까지 2주 연장해 방역의 고삐를 더 죄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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