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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코리아, 외부 해킹에 고객 개인정보 유출…“진심으로 사과”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8.08 16:20
수정2021.08.08 20:32

샤넬코리아에서 해킹공격으로 인한 회원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샤넬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샤넬코리아의 화장품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가 보관돼 있던 일부 데이터베이스에 외부 해킹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샤넬코리아는 이 같은 사실을 지난 6일 파악하고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샤넬코리아는 측은 "본 사안을 인지한 직후 사고 원인을 파악했고, 해당 IP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며 "(유출사고를 당한) 해당 고객에 상황을 이메일 또는 문자로 이 사안과 관련하여 개별적으로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전화번호 △생일 △화장품 구매내역 및 가입시 선택적으로 제공했을 경우 △주소 △성별 △이메일 등입니다. 샤넬코리아는 △결제정보 △아이디 및 패스워드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샤넬코리아는 6일 사건 인지 직후 해당 IP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현재 샤넬 IT 전담 팀은 외부 전문 사이버보안 기업, 관련 정부 당국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와 함께 조사중입니다.

샤넬코리아는 "개인정보 악용이 의심되는 전화나 메일 등의 연락을 받으셨거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담당부서로 이메일 혹은 전화를 바란다"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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