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단계 격상…사적 모임 18시 이후 2인까지 허용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8.08 13:50
수정2021.08.08 20:32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합니다.
부산시는 1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유흥시설 영업금지 행정명령을 22일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입니다.
이번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22일 자정까지 이뤄집니다.
사적 모임의 경우 18시 이전에는 4인,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 허용됩니다.
행사와 집회도 금지됩니다.
대부분의 다중이용 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됩니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 20%까지 허용됩니다.
현재 개장 중인 부산 시내 해수욕장은 이 기간에 모두 폐장됩니다.
외부 관광객 유입을 차단해 풍선효과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누적 확진자 9천명이 넘어선 부산에서는 지난달 23일 118명의 하루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날 역대 최고치인 17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8월 1∼7일) 확진자는 718명(하루평균 102.5명)으로 이전 일주일(7월 25∼31일) 548명(하루 평균 78.2명)과 비교해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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