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SKC 한 달간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 가장 많아
SBS Biz 정광윤
입력2021.08.07 09:36
수정2021.08.07 16:28
지난 한 달간 목표주가를 상향한 증권사 리포트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네이버와 SKC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한 달간 네이버와 SKC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증권사 리포트는 각각 14개였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달 말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후 목표가를 올리는 리포트가 많았습니다.
KB증권(52만원→55만원)과 신한금융투자(56만원→57만원) 등이 연이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고 현대차증권은 목표가를 종전 55만원에서 60만원까지 올렸습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광고시장 1위로서 차별화된 존재감이 압도적 성장률 및 수익성으로 확인됐다"며 "콘텐츠 부문도 웹툰의 빠른 회복 기조 및 메타버스발(發) 리레이팅(재평가)이 확실시되며 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선투자도 활발하다"고 평가했습니다.
SKC 역시 신영증권(19만원→22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18만9천원→21만2천원) 등이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 등은) 이익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라며 "동박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재와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성장 포트폴리오를 통한 투자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의 확대로 외형과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돈 아모레퍼시픽은 하향 리포트가 15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력 채널(중국 및 면세) 내 실적 가시성이 낮아진 가운데, 모멘텀(국제 운항 및 쇼핑 행사) 또한 부재하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력이 증대될 만한 요인도 없다.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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