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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 예약 먹통 되풀이 안돼…빈틈없이 실행”

SBS Biz 정광윤
입력2021.08.07 09:08
수정2021.08.07 16:28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예약 관련 접속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7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의 비공개회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지난 50대 접종 예약 때 많은 불편이 발생해 국민의 불신이 생겼다"며 문 대통령이 주의를 당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지난달 15일 "물량이 충분하니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대책을 빈틈없이 실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21일에는 "'시스템 먹통', '뒷문 예약' 같은 상황이 한두 번은 있을 수 있지만, 여러 차례 되풀이되면 비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 IT 강국인 우리나라가 이 정도를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에도 "내달 40대 이하 백신 접종 예약에는 시스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잘 살펴달라"며 "민간기업이 활용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은 용량 측면에서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것 아닌가"라며 민관협력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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