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전 태광 회장 또 재판 가능성…檢, ‘김치·와인 계열사 강매’ 조사
SBS Biz 정인아
입력2021.08.06 17:50
수정2021.08.06 18:50
[앵커]
검찰이 400억 원대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복역 중인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추가 기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룹 계열사에 총수일가 소유 회사가 만든 제품을 강매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인아 기자, 이 전 회장과 태광그룹 관계자 조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달 중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기획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조사했는데요.
총수 일가가 보유한 회사에서 만든 김치와 와인을 계열사 19곳에 강매한 혐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달 중 이 전 회장과 김 전 실장에 대한 기소 여부와 범위를 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2년 전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사건 아닙니까?
[기자]
네, 공정위는 지난 2019년 6월 태광그룹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1억8,0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또 이 전 회장과 김 전 실장, 그리고 19개 계열사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태광그룹의 19개 계열사가 이 전 회장 일가가 소유한 회사들로부터 김치 512톤, 와인 46억 원어치를 구매하도록 해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혐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은 김치 단가를 시가보다 3배가량 높은 95억5,000만 원에 구매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전 회장은 400억 원 대 회삿돈 횡령, 배임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실형을 받아 복역 중인데요.
오는 10월 출소 예정이지만 검찰이 이번에 추가 기소할 경우 재판을 다시 받을 상황에 놓였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검찰이 400억 원대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복역 중인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추가 기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룹 계열사에 총수일가 소유 회사가 만든 제품을 강매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인아 기자, 이 전 회장과 태광그룹 관계자 조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달 중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기획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조사했는데요.
총수 일가가 보유한 회사에서 만든 김치와 와인을 계열사 19곳에 강매한 혐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달 중 이 전 회장과 김 전 실장에 대한 기소 여부와 범위를 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2년 전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사건 아닙니까?
[기자]
네, 공정위는 지난 2019년 6월 태광그룹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1억8,0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또 이 전 회장과 김 전 실장, 그리고 19개 계열사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태광그룹의 19개 계열사가 이 전 회장 일가가 소유한 회사들로부터 김치 512톤, 와인 46억 원어치를 구매하도록 해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혐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은 김치 단가를 시가보다 3배가량 높은 95억5,000만 원에 구매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전 회장은 400억 원 대 회삿돈 횡령, 배임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실형을 받아 복역 중인데요.
오는 10월 출소 예정이지만 검찰이 이번에 추가 기소할 경우 재판을 다시 받을 상황에 놓였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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