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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잡아라’…이정헌 넥슨 대표 “슈퍼 IP 10종 제작”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8.06 06:40
수정2021.08.06 07:46

[앵커]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으로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넥슨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들을 공개했습니다.

넥슨은 새로운 슈퍼 IP 10종 이상을 개발하고, 이를 위해 대규모 채용에도 나섭니다.

보도에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게임 업계 맏형 넥슨이 현재 개발 중인 게임 7종을 공개했습니다.

이 중 3개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3년 만에 직접 공식 석상에 나선 이정헌 대표는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슈퍼 지식재산권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1천 명 이상 대규모 채용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정헌 / 넥슨 대표 :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슈퍼 IP 10종 이상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발굴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많은 분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성장해 온 것을 잊지 않고 좀 더 이 사회에서 사랑받는 회사가 되자….]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올해 상반기 기존 대형 게임사들의 '블록버스터급' 신작 출시가 지연됐습니다.

그 사이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말 출시한 신작 '오딘'은 매출 1위에 오르며 선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이달 잇따라 신작 게임들을 선보이며 반격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승훈 / IBK투자증권 연구원 : 리니지M 시리즈와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가 오딘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누가 1등을 다시 하게 될까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게임 업계 세대교체와 지각변동 움직임 속에서 올 하반기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전망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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