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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확진자 최다…수도권 4단계 연장될 듯

SBS Biz 신윤철
입력2021.08.05 17:54
수정2021.08.05 18:28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 자가 한 달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확진 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하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신윤철 기자 우선, 신규 확진 자 몇 명입니까?

[기자]

전날 신규 확진 자는 1,776명으로 수도권 1,025명, 비수도권 692명입니다.

지난달 7일 이후 30일 연속 확진 자가 네자릿수 발생했는데요.

특히 비수도권 확진 자가 700명에 육박하는데 이는 올해 4차 대유행 이후 최다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유흥시설을 통해 20~30대 확진 자가 급증한 뒤, 지역사회로 확산세가 퍼진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지방 지자체들 대응 마련에 분주한 상황입니다.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및 유흥시설 24시간 영업금지 연장 검토에 나섰고 충주시는 오늘(5일)부터, 창원시는 내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합니다.

대전시는 오늘부터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의 운행을 절반으로 축소합니다.

[앵커]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이 나오는데 지금 상황을 봐서는 사실상 연장이라고 봐야겠죠?

[기자2]

그렇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관련해 체계 개편이 아니라 현행 수칙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체계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장 기간은 오는 22일까지 2주간이 유력하고요.수도권 사적모임 인원 제한 조치 역시 현재처럼 오후 6시 이후에는 두 명까지만 모일 수 있게 됩니다.

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을 다시 강화하는 추가적인 방역조치도 나올 수 있습니다.

SBS Biz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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