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참패’ 크래프톤…임직원·고액투자자도 ‘외면’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8.05 17:53
수정2021.08.05 21:44
[앵커]
얼마 전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던 크래프톤이 흥행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심지어 대다수의 크래프톤 임직원마저 자사주 청약을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이전 대어급 공모주와는 달리 100억 원 넘게 투자한 사람들은 2명에 불과해 고액투자자로부터도 외면받았습니다.
김창섭 기자, 크래프톤의 우리사주조합 청약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네, 크래프톤의 우리사주 청약률은 20.3%로 집계됐습니다.
임직원들이 평균적으로 자신이 청약할 수 있는 수량, 5개 중 1개만 청약한 겁니다.
카카오뱅크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우리사주 청약률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기록입니다.
크래프톤은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3분의 1 수준만 청약 물량이 배정됐는데요.
그마저도 임직원들의 외면을 받은 셈입니다.
[앵커]
고액투자자까지 별로 관심을 보이진 않았나 봐요?
[기자]
100억 원 이상을 넣은 청약은 2건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청약에서 가장 많은 돈을 넣은 투자자는 NH투자증권에서 나왔는데요.
최고 청약자는 NH투자증권을 통해 4만 8000주, 119억 5200만 원을 넣어 총 4200여주를 받게 됐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가장 많이 청약한 투자자는 4만 2000주, 104억 5800만 원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억 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낸 투자자가 카카오뱅크 청약 때 148명이었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때 109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명은 상대적으로 적은 기록입니다.
또, 중복청약이 가능했지만, 청약 경쟁률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은 모두 적어도 4주씩은 받았습니다.
크래프톤은 오는 10일 상장할 예정인데요. 흥행에 참패했고, 현재 장외가가 공모가와 비슷한 수준이라 최근 상장한 대어급 공모주 중 처음으로 시초가가 공모가보다도 낮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얼마 전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던 크래프톤이 흥행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심지어 대다수의 크래프톤 임직원마저 자사주 청약을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이전 대어급 공모주와는 달리 100억 원 넘게 투자한 사람들은 2명에 불과해 고액투자자로부터도 외면받았습니다.
김창섭 기자, 크래프톤의 우리사주조합 청약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네, 크래프톤의 우리사주 청약률은 20.3%로 집계됐습니다.
임직원들이 평균적으로 자신이 청약할 수 있는 수량, 5개 중 1개만 청약한 겁니다.
카카오뱅크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우리사주 청약률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기록입니다.
크래프톤은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3분의 1 수준만 청약 물량이 배정됐는데요.
그마저도 임직원들의 외면을 받은 셈입니다.
[앵커]
고액투자자까지 별로 관심을 보이진 않았나 봐요?
[기자]
100억 원 이상을 넣은 청약은 2건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청약에서 가장 많은 돈을 넣은 투자자는 NH투자증권에서 나왔는데요.
최고 청약자는 NH투자증권을 통해 4만 8000주, 119억 5200만 원을 넣어 총 4200여주를 받게 됐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가장 많이 청약한 투자자는 4만 2000주, 104억 5800만 원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억 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낸 투자자가 카카오뱅크 청약 때 148명이었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때 109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명은 상대적으로 적은 기록입니다.
또, 중복청약이 가능했지만, 청약 경쟁률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은 모두 적어도 4주씩은 받았습니다.
크래프톤은 오는 10일 상장할 예정인데요. 흥행에 참패했고, 현재 장외가가 공모가와 비슷한 수준이라 최근 상장한 대어급 공모주 중 처음으로 시초가가 공모가보다도 낮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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