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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무섭게 뛰는 집값·물가, 금리 인상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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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8.05 07:23
수정2021.08.05 08:0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김태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내 월급 빼고 안 오른 게 없다는 요즘이죠. 시금치 1kg에 2만 원, 4만 원이 넘는 수박도 등장했습니다. 장 보러 마트 가보면 물가가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 체감하게 되는데요. 지난달 소비자물가 뚜껑을 열어보니 우려한대로였습니다. 1년 전보다 2.6% 오르면서 두 달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의 물과 관리 목표치가 2%입니다. 교과서적인 대응방안을 꼽자면 금리를 올려 물가를 진정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금통위의 금리인상 시점이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이르면 이달 첫 행동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8월 금리인상 가능성 짚어보죠.

Q. 넉 달째 2%대 물가상승률을 보였는데요. 8월 기준금리 인상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먼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 내용 자세하게 짚고 넘어가봐야 할 거 같은데 먼저 생활물가지수부터 살펴볼까요? 

-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2.6%↑ 4개월 연속 2%대
- 6월 상승폭 9년 1개월 만에 최고치 복귀 
-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집값…'진퇴양난' 한국은행
- 4월에 2.8%, 5월 3.3%, 6월 3.0%, 7월 3.4%
- 농·축·수산물 물가는 최근 4개월간 상승 폭 10% 안팎
- 밥상물가에 유가- 집세까지 들썩… '하반기도 걱정'
- 4개월째 2%대...‘고통의 장바구니 물가’

Q. 집값 오름세도 만만치 않죠? 

-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19년 만에 최고치 기록
- 잇단 '고점' 경고에도 꺾일 줄 모르는 아파트값 상승세
- 집값 계속 오른다! 서울 거주자 '아파트 원정투자' 역대 최다

Q. 9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배경은 무엇일까요?

- 농축수산물·석유류·개인서비스 등 물가 상승 주도
- 기상 악화에 따른 작황*축산물 영향 
- OPEC+ 산유량 합의 지연, 국제유가 상승 지속 
- 도시가스요금 인사 지저효과 ‘제한적’ 

Q. 정부는 2%대의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입장인데요. 추석 전후로 혹은 좀 더 길게 본다면 연말까지 물가 안정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 하반기 내린다더니…물가·기름값에 코로나까지 '삼중고'
- "추석 전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화에 정책 역량 집중"
- 명절 성수품 공급 물량 예년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확대*수입 시행 
- 기재부, '가격*수급 동향과 불안 요인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

Q. 올해 남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는 8월 26일, 10월 12일, 11월 25일 이렇게 세 번 남았습니다. JP모건은 한은 첫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10월서 8월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올 8월, 4분기, 내년 3분기, 내년까지 세 차례 인상 전망을 제시했는데 한은은 결국 8월에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낼까요?

-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집값…'진퇴양난' 한국은행
- JP모건, 한은 첫 기준금리 인상 시점 10월서 8월로 앞당길 것 
- JP모건, 첫 금리 인상 후 후속조치 이뤄질 것 
- 올 8월, 4분기, 내년 3분기..내년까지 세 차례 인상 전망
- 금통위 의사록서 "조기 금리 인상 개시 선호" 확인

Q. 과거로 거슬러 가면 2018~2019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했고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에서 벗어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한은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실물경제 상황과 지금을 비교해본다면 어떨까요?

- 2018년 11월 한은 마지막 기준 금리 인상

Q. 금융 당국의 ‘대출 조이기’ 정책에도 국내 주요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이 70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금리인상은 결국 부채 부담은 불가피할 텐데요. 결국 기업들은 줄도산에 가계는 이자 부담이 커지는거죠? 

- 가계빚 700조… 변동금리 81% 부채폭탄 뇌관 되나
- 5대 은행 가계대출 700조 원 눈앞… 금리 올라도 증가세 지속
- 7월 주담대 4조 등 가계대출 6조 급증
- 6월 고정금리比 3.5%P 떨어진 18.5%
- 변동금리 비중 7년 5개월 만에 최대로
- '기업' 원리금 상환 부담에 줄도산 우려
- '가계' 영끌·빚투 이자 부담 걱정…소득·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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