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국내에서도 델타 플러스 변이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델타 변이처럼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 효과도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김기송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국내에서 처음 나온 겁니까?

[기자]



네, 방역 당국이 국내에서도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가 2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2명 중 1명은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는 40대 남성입니다.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는 동거가족 1명만 확진됐습니다.

또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입니다.

[앵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어떻게 나온 바이러습니까?

[기자]

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지난 4월 처음 등장했는데요.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입니다.

특히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의 강한 전파력과 백신 회피 능력까지 갖고 있어 지금까지 나온 변이 가운데 백신의 효과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조사에 착수한 방대본은 해당 변이의 영향력에 대해 평가 중이지만 기존의 델타 변이와 다른 양상을 보이는 특성은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늘(3일)부터 만 18세에서 49세 대상 사전에약이 시작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택배 근로자, 대중교통 종사자, 환경미화원 등 각 지자체가 선정한 우선 접종 대상자 200만 명이 대상입니다.

대상자는 각 지자체별로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사전예약이 진행되는데요.

오늘 저녁 8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는 수도권 우선접종 대상자가, 비수도권 대상자 예약은 내일 저녁 8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이후 5일부터는 전국 동시 예약이 진행됩니다.

이번에 사전 예약하신 분들은 광복절 연휴 이후인 17일부터 9월 11일 사이에 접종이 진행됩니다.

만 18~49세 일반 연령층 사전예약은 오는 9일에서 18일 사이에 10부제에 따라 진행되고요.

접종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입니다.

[앵커]

김기송 기자,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