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코가 석 자인데…한화호텔앤드리조트, 日 리조트 사업에 또 채무보증
SBS Biz 장지현
입력2021.08.03 11:23
수정2021.08.03 15:00
[앵커]
사업 재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일본 리조트 사업에 대규모 채무보증을 섰습니다.
벌써 1,000억 원에 달하는데요.
코로나19 상황에서 각종 자산을 매각하고 사업 분리를 하면서 몸집을 가볍게 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리조트 사업만큼은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라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장지현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일본 사업을 위해 얼마나 채무보증을 한 건가요?
[기자]
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달 29일 종속법인인 일본 에이치 프로퍼티즈가 KEB 하나은행 오사카지점에서 빌린 돈 519억 원에 대해 채무 보증을 섰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보증을 서준 금액만 917억 원에 달했는데요.
주식회사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020년 초 각각 24.95%씩 지분을 투자해 일본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에이치 프로퍼티즈를 설립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 어떤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나요?
[기자]
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일본 홋카이도 2개 구역에서 각각 프리미엄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김동선 상무가 올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프리미엄사업부 프리미엄 레저 그룹장으로 이동했다는 점도 눈길입니다.
먼저 홋카이도의 대표 휴양지인 니세코 지역에 120실 규모의 리조트를 짓습니다.
지난 4월에 공사를 시작했고, 2023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니세코 지역은 물기가 없어 밀가루처럼 날리는 눈으로 스키어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지역입니다.
또 일본 현지 사업자와 함께 인근 히라후 지역 개발도 추진합니다.
[앵커]
그런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자산 매각에 나섰는데, 일본 리조트 사업에만큼은 아낌없이 돈을 쓰는 거네요?
[기자]
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초 전남 여수 벨메르호텔을 매각했고요.
앞서 지난해에는 급식과 식자재 유통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팔았습니다.
매각 작업뿐만 아니라 아쿠리아리움 사업부와 식음료 사업 부문 등을 분할해 신설 법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재무구조 개선이 있는데요.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489%를 넘어선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적자도 95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사업 재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일본 리조트 사업에 대규모 채무보증을 섰습니다.
벌써 1,000억 원에 달하는데요.
코로나19 상황에서 각종 자산을 매각하고 사업 분리를 하면서 몸집을 가볍게 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리조트 사업만큼은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라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장지현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일본 사업을 위해 얼마나 채무보증을 한 건가요?
[기자]
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달 29일 종속법인인 일본 에이치 프로퍼티즈가 KEB 하나은행 오사카지점에서 빌린 돈 519억 원에 대해 채무 보증을 섰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보증을 서준 금액만 917억 원에 달했는데요.
주식회사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020년 초 각각 24.95%씩 지분을 투자해 일본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에이치 프로퍼티즈를 설립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 어떤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나요?
[기자]
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일본 홋카이도 2개 구역에서 각각 프리미엄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김동선 상무가 올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프리미엄사업부 프리미엄 레저 그룹장으로 이동했다는 점도 눈길입니다.
먼저 홋카이도의 대표 휴양지인 니세코 지역에 120실 규모의 리조트를 짓습니다.
지난 4월에 공사를 시작했고, 2023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니세코 지역은 물기가 없어 밀가루처럼 날리는 눈으로 스키어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지역입니다.
또 일본 현지 사업자와 함께 인근 히라후 지역 개발도 추진합니다.
[앵커]
그런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자산 매각에 나섰는데, 일본 리조트 사업에만큼은 아낌없이 돈을 쓰는 거네요?
[기자]
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초 전남 여수 벨메르호텔을 매각했고요.
앞서 지난해에는 급식과 식자재 유통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팔았습니다.
매각 작업뿐만 아니라 아쿠리아리움 사업부와 식음료 사업 부문 등을 분할해 신설 법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재무구조 개선이 있는데요.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489%를 넘어선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적자도 95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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